굿윌스토어, 장애직원·비장애직원 하나되는 ‘굿윌전국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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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장애직원·비장애직원 하나되는 ‘굿윌전국체전’ 개최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4.18 16:37
  • 수정 2024-04-1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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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대전KT인재개발원서
장애-비장애 직원 750명 참가
▲ 굿윌전국체전에서 게임을 펼치고 있는 굿윌스토어 장애인·비장애인 직원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7일(수) 대전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굿윌전국체전’을 개최했다.

전국 굿윌스토어 29개 지점, 750여 명의 장애인(395명)·비장애인(336명) 직원이 함께하는 굿윌전국체전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직원 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행사 주제인 ‘하나에서 우리로! 함께 뛰는 굿윌전국체전’과 부제인 ‘우리가 빛나는 함께 사는 세상!’과 같이 장애인 직원과 비장애인 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은 ‘굿윌스타즈’. ‘굿윌히어로즈’, ‘굿윌트윈스’, ‘굿윌불사조’까지 총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경기 내내 팀 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며 신나는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단체 줄넘기, 탑 쌓기, 2인3각 릴레이, 단체 줄다기리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여 친목을 다지고 그간의 노고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에는 굿윌전국체전의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로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BTS의 ‘Dynamite’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들을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하며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 대전에서 진행된 ‘굿윌전국체전’에 모인 장애인, 비장애인 직원들의 모습

굿윌전국체전에 참여한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장애근로인 한서정 씨는 “매장 오픈을 준비하며 체육대회를 먼저 참석하게 되었는데, 체육대회도 설레이고 새롭게 오픈한 굿윌스토어에서의 출근도 너무 기대되고 설레여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일하는 비장애인 직원 정병한씨는 “매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이렇게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진행하니 너무 즐거웠다.”며 “장애인 직원 분들이 행동이나 말이 느릴 순 있어도 함께 배려하며 협동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삶’이 아닌 ‘생존’을 해야만 했던 이 땅의 장애인들이 굿윌스토어를 통해 ‘생존’이 아닌 ‘삶’을 활짝 피어나가는 모습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도 오늘 체육대회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며 하나 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내년에 또 건강하게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는 한국굿윌산업협회, 광동제약, ㈜광천김, LION, 만나코퍼레이션, BGF리테일, 성심당, ㈜아이작디자인, AceBiome, ㈜오뚜기,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우리금융미래재단, GENESIS BBQ,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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