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상태바
인천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4.04.20 15:57
  • 수정 2024-04-2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슬로건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열린 첫 장애인의날 행사
4월 20일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인천광역시는 4월 20일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20일 개최했다.

(사)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인천장총, 회장 위계수)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로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장애인의 날 행사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지만,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행사는 장애인 공연단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공연, 마술공연과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이봉락 의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인천장총 위계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81년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이후로 올해로 44번째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차별이 남아있다.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올 수 있도록 인천장총을 비롯해 여러 유형의 단체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비가 내리고 우의를 입고 있어도 우리의 행사와 뜻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불편함이야 있겠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균형 발전’에서 ‘균형’은 “어렵고, 힘든 이들이 당당하게 생활하는 것을 뜻한다. 행복 도시 인천을 이루기 위해 모든 시정의 기조를 균형 발전에 둘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장애인 예술가 작품 전시 ▲시각장애인 안마·점자 체험 ▲수어 게임 ▲풍선아트 체험 ▲캘리그래피·캐리커처 ▲네일아트 ▲장애인 건강·생활체육활동 안내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등 에 우비와 우산을 쓰고도 관심을 갖고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복지법」제14조로 법제화했으며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4월 20일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찾은 사람들이 마련된 체험·홍보부스를 이용하고 있다.

 

차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