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앱’ 3월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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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앱’ 3월중 선보인다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3.13 09:10
  • 수정 2019-03-1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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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택시
 

SK텔레콤과 SK에너지, 코액터스(CO: ACTUS)가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었다.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환경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고요한택시’는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택시로서 사회적 기업 코엑터스가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6월 ‘고요한택시’ 사업이 시작한 이래 서울, 경기, 대구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택시호출 앱은 비장애인 위주로 설계되어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웠다. 이에 SK텔레콤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앱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원활한 콜 수락을 위해 ‘콜잡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전국 29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요한택시’를 홍보하고 청각장애인과 법인택시회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SK에너지 허창근 네트워크 사업부장은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고용될수록 사회적 기업인 코액터스도 성장할 수 있어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여지영 TTS Unit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발걸음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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