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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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실태조사 착수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4.24 09:47
  • 수정 2024-04-2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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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200명 대면 조사 통해
이용실태 및 서비스 욕구 파악
정책 방향 제시 위한 기초 자료 마련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실태 및 욕구조사’에서 대면조사를 한 조사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황흥구, 이하 인천사서원)가 현행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이하 인천형 서비스)의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이용자들의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인천형 서비스 운영 전반을 평가하고 이와 함께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먼저 인천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200명을 대면 조사한다. 조사영역은 크게 응답자의 기본사항, 장애‧의료 관련 사항, 활동지원서비스 이용현황, 삶의 만족 및 기타 등 38개의 문항으로 구성한다. 조사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 달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만족도와 사업 성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제시한다. 여기에 장애 유형‧특성에 따른 서비스 지원 욕구를 살피고 선발 기준과 우선순위 대상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인천형 서비스는 인천시가 2006년 자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활동지원서비스와 별도로 지원한다. 2019년 자립장애인 추가 지원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장기요양수급자 65세 이상, 2022년에는 장기요양수급자 65세 미만까지 확대했다. 재가장애인은 월 10~80시간 범위 내, 자립장애인은 1년간 월 120시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말 기준 111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1043명보다 69명 늘어난 수치다.

연구를 맡은 권혜영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006년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도입한 이후, 서비스 지원 시간과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서비스 전반에 걸친 이용실태, 평가 등 검토는 전무했다.”며 “이 사업이 좀 더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처음으로 기초자료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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