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십정2동, 성촌의집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들 함께 ‘센터링’사업 진행
상태바
부평구 십정2동, 성촌의집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들 함께 ‘센터링’사업 진행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4.03.28 13:18
  • 수정 2024-03-28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은 동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성촌의집'에서 ‘센터링(Center Ring)’ 사업을 진행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센터링(Center Ring)’ 사업은 성촌의집 발달장애인과 동 지역주민들이 마을 내 커뮤니티(공동체) 거점에서 모여,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지역주민으로서 함께 소통하고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업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고, 매달 1회씩 모여 진행한다.

십정2동은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성촌의집에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업 오리엔테이션과 1회차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는 총 3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돼 성촌의집 발달장애인 13명과 지역주민 26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각 △제로웨이스트 교육과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에코 커뮤니티’ △마을의 역사와 풍경을 사진에 기록하는 ‘포토 커뮤니티’ △라인댄스와 마을 트레킹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건강 커뮤니티’이다.

특히 사업 참여자들은 활동 중에 동의 마을축제인 꽃발골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 커뮤니티의 특징을 살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라인댄스 공연’, ‘마을 아카이빙 사진전시회’ 등을 진행하며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동네의 긍정적인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김기동 십정2동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우리 동네 십정2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