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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장애인노조들을 응원하며…

기사승인 2019.07.22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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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장애인일반노조준비위가 출범했다. 일을 하고픈 모든 장애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조다. 7월에는 전국 5000여명의 장애인교원을 대변하기 위해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도 출범했다.

한 때 기자와 친했던 누군가가 자신은 노조 결성을 무조건 반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노조들은 처음에야 순수하지 시간 지나면 자기들 이득만 챙기는 정치집단으로 변질된다는 게 이유였다. 기자는 반문했다. “그게 뭐 어때서?”

노동조합 자체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정치집단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자신들의 정당한 이득을 챙기기 위한 요구가 왜 나쁘다고 말하는지도 아직 의문이다.

유독, 한국에선 노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노동자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 혹은 자신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착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 노조=빨갱이라는 공식을 사용하는 분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노조는 한국 헌법이 인정하는 권리로서 누구도 그 설립을 방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유럽에서는 공무원, 판사, 의사 등 현 한국사회에서 고위직이라고 불리는 직업군에서도 노조를 만들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프랑스의 경우 학교에서 노조에 대해 가르치며 협상법, 문건 작성 등이 수업 커리큘럼의 일부다.

기자는 새로 탄생한 장애인일반노조준비위와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을 지지한다. 부디 사회 이면에 가려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사회를 변화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소수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노조가 생겨나 부조리한 세상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당당히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배재민 기자 handicapi@korea.com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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