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청, 다문화 예비 학부모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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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청, 다문화 예비 학부모 교실 운영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9.03 10:50
  • 수정 2018-09-0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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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취학예정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1일 다문화 예비 학부모 교실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지난 해 북부교육지원청이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를 위하여 발간한 '우리아이 초등학교 들어가요!' 라는 책자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는데, 책자 발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하였다. 
 취학통지서를 받는 것에서 시작하여, 예비소집일에 대한 안내와 취학 전 마쳐야 할 예방접종 하기, CMS 자동이체 출금동의서 작성 등 학교에 입학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을 1부에서 상세하게 안내하였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초등학교 교과목 및 1학년 학생의 하루 일과와 1년간의 주요 학교행사들을 소개하여 초등학교 학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뿐 아니라 교육 장소에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학용품과 교과서, 준비물 등도 함께 전시하여 참여한 다문화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삼산유치원 한 학부모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 다문화 어머니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천천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데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 김흥규교육장은 “해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로를 바르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우리 문화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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