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88%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경험 전무
상태바
시각장애인 88%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경험 전무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9.10 17:21
  • 수정 2019-09-10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사회 설문조사 결과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하 ‘약사회’)가 지난 8월, 3일에 걸쳐 부산, 충청북도, 세종시에서 시각장애인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88%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경험이 없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88%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다음에 교육이 있다면 다시 받겠느냐는 질문에 81%가 그렇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약사회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판단해, 추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사업은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3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으로 2회 예정했다.

또한 약사회는 시각장애인 대상 교육시 ‘약바로쓰기 10계명’을 점자로 인쇄ㆍ배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이항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금년에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하고 있지만 장애유형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식약처 용역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해서 12월 초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배재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