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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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일차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5.14 17:10
  • 수정 2019-05-1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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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금 10·은4·동 4개… 무더기 메달 수확
장애학생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이 펼쳐질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익산을 주 개최지로 경기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구호아래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127명(선수 64명, 임원ㆍ보호자 63명)의 선수단이 7개 종목에 출전했다.
 
수영에서 전효진(뇌병변장애·구산중3)선수가 남자 자유형 100m S7~S8(중)에서 1분12초92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남자 배영 50m S7~S8(중)에서 38초21으로 정상에 올라 수영 종목에서 첫번째 다관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조경희(뇌병변장애·명현중3) 선수도 여자 자유형 100m S7~S8(중)에서 1분36초30, 여자 배영 50m S7~S8(중)에서 49초9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밖에도 수영 중등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노혜원(지적장애·인화여중2)은 1분12초21, 홍진욱(지적장애·연성중1)은 1분04초40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역도 종목에 출전한 모하정 선수(우측)가 지적장애 여자 초등부 –60kg급에서 스쿼트(2위), 데드리프트(1위), 파워리프트(1위)로 정상에 올라 시상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역도 경기에서 모하정(지적장애·마전초6)선수가 –60kg에 출전해 스쿼트에서 30kg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데드리프트에서 60kg, 파워리프트에서 90kg를 들어올려 정상에 올라 인천의 첫 2관왕이 나왔다.
이어 주세린(지적장애·인천예림학교 초5)선수는 –50kg경기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회 첫날 금 2개, 은 4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육상종목에서는 대회 첫날 여자 멀리뛰기에서 김예원(지적장애·석정중3)선수가 3m2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김경태(뇌병변장애·은광학교 고3)선수가 4m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육상 종목에 김예원 선수가 T20(중) 멀리뛰기 부문에 참가하여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최서영(지적장애·청인학교 초6)선수는 4m81의 기록으로 포환던지기 동메달, 정준(청각장애·성동학교 중3)선수는 1분11초59으로 400m 동메달, 최영재(지적장애·정보산업고3)선수는 59초19으로 400m 동메달, 신유빈(청각장애·성동학교 중1)선수는 멀리뛰기에서 4m65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금 2개, 동 4개로 대회 1일차 경기를 마쳤다. 
 
이중원 총감독(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단 전원이 집중한 덕에 대회 출발이 순조로운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인천선수단은 수영에서 금 10개·은 4개·동 4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개회식에는 장우삼 인천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과 백완근 인천광역시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하여 인천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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