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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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5.08 12:59
  • 수정 2019-05-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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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8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제47회 어버이 날 기념식'에서 한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효행자 표창, 어르신 버스킹, 가족사진 촬영 등 세대공감 행사 
 
인천시(박남춘 시장)는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5월 8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대강당(별관 4층)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식은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의 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효행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어버이날 기념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세대공감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올해는 효행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군·구별 각 지역에서 기념식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효행장려 문화행사를 열어, 인천 전역에서 각 지역의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은 장한어버이, 효행자, 효실천 단체, 노인복지 기여자에게 대통령상 1명, 국무총리상 1명, 인천광역시장상 19명,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5명 등 총 26명에게 수여되었다.
 
유공자 표창도 어르신들의 이동과 안전을 고려하여 각 지역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장을 전수하고, 시 기념식에서는 인천광역시장 6명,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4명에게 수여했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주일분(52세, 인천 서구)씨는 2004년 뇌출혈로 쓰러진 시어머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간병하였으며, 2017년 시아버지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간병인 없이 집에서 직접 병수발하고 지역봉사에도 앞장서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고, 염숙자(70세, 인천 연수구)씨는 본인도 7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05세 시어머님을 모시고, 23년간 부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강문자(63세, 인천 계양구)씨는 한 가정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시어머니(91세)와 친정어머니(101세)를 부양하며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인천고등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점을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대한민국과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이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건강하게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노인복지관을 확충해나갈 것이며, 효행문화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광역시장, 어린이집 원아, 고등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어르신과 청소년이 재능을 기부해 캘리그라피, 네일아트·손마사지를 진행하고,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어르신 일자리 정보제공, 어르신 버스킹 공연, 건강검진, 가족사진 촬영 등 세대공감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참여한 사람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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