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이상 언어 지원
한국어 오류율 20% 미만
구글이 음성을 자막으로 전환해주는 앱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Live Transcribe)의 시험 버전을 출시했다.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대화를 자막으로 실시간 변환해주며 전 세계인구 80%가 사용하는 7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말을 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키보드를 통한 양방향 대화도 가능하다. 텍스트 변환의 정밀도는 수음되는 오디오의 품질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음성 인식을 위해 외부 마이크를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어 오류율은 20% 미만이며 향후 한국어의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음성인식 정확도와 정밀함을 높일 예정이다.
앱을 설치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이 직관적이어서 전자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구글은 “생성되는 자막에만 의존하는 경우 소통 과정에서 의사가 잘못 전달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음성 가지 및 소음 표시 신호 등의 기타 청각 신호를 자막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사용자의 의사소통 선택권에 있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향후 개선점을 설명하며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4억60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증폭 앱 ‘사운드 앰플리파이어’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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