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울림축전…장애·비장애학생·지역사회 소통·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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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울림축전…장애·비장애학생·지역사회 소통·공감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8.09.18 18:25
  • 수정 2018-09-1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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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50여개 기관이 참여
 
4회째 9월 18일~20일
 
전시관·체험부스 운영 
 
다채로운 경험-볼거리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비장애학생, 지역사회가 다양한 어울림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최대의 소통․공감의 장이다.

 
 이번 축전은 ‘모두가 행복한 문화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약 15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6개의 전시관과 120여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전시․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손거울 만들기 체험관에서 한 학생이 손거울을 만들고 있다 
 공감관은 행사장 1층 헤드하우스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회, 장애인권 사진전 등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문화예술관과 특수교육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이 참여해 특수교육을 홍보하고, 함께 교류 및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관에서는 장애학생들에게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뉴스포츠 관련 전시 및 체험이 이루어졌다. 패럴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과학관과 어울림관에서는 각각 일반학교 과학동아리와 인천지역 대학생이 직접 부스를 기획하여 운영했다. 비장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 곳에선 과학체험과 장애인식 개선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이번 축전의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는 ‘어울림합창단’은 장애학생으로 이루어진 라온합창단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와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의 풍성한 화음이 어우러져 청중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줬다. 
 
 제4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 개막식에서 라온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하고 있다
 12개 팀이 펼친 합창경연대회는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장애는 ‘차이’일 뿐 삶의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사람 & 공감’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손아람과 아티스트 김아타의 강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크로마뇽인이 우리의 조상인 이유는 융합적 사고를 가졌기 때문이며 융합적 사고의 핵심은 공감과 연대이다. 오늘 이렇게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공감하고 연대하는 모습들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공감과 연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과감하게 차별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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