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질환, 남성은 노년층, 여성은 청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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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질환, 남성은 노년층, 여성은 청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
  • 오혜영 기자
  • 승인 2017.10.16 16:23
  • 수정 2017-10-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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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인원 겨울철에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적용 대상자 중 ‘치핵(I84, K6)’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진료인원과 진료비용이 꾸준히 감소했으며 남자는 노년층, 여성은 청년층에서 가장 많이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5년간 치핵(치질)로 용양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2년 68만 591명에서 2016년에는 61만 1,353명으로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핵 질환의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약간 더 많았으며, 2016년 기준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650명으로 근소하게 뒤따랐다. 여성의 경우는 20대에서 1,492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냈다.  뒤이어 30대 1,482명 순이었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지출현황의 경우는 남녀 공통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5년간 치핵 질환 진료인원은 겨울철에 가장 많았다. 5년간 평균인원을 산출해 보았을 때 1월이 8만 7,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월 8만 5,297명, 2월 8만 5,100명
12월 8만 588명 순이었다. 특히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진료인원이 크게 주증가하고, 4월로 넘어가는 시기에 진료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치핵 진료비의 경우 전체 진료비 2,332억 원 중 입원진료비 비중이 1,711억 원으로 73.4%, 외래 진료지(약국 포함)가 621억 원으로 26.6%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는 ‘치핵’질환 광리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치핵의 원인
- 치핵의 정확하 원인은 아직 미발견, 혈관이 확장하고, 혈관을 지지하는 조직들이 늘어지면서 치핵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더불어 고령, 임신, 가족적인 특성, 만성 변비 혹은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는 습관 및 식습관 등이 이러한 치핵의 발생과정을 심화시킨다. 
*치핵의 증상
- 치핵은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 발생하며, 혈전(핏덩어리)이 항문 가까이에 생기게 되면 단단한 콩처럼 만져지며 통증이 심하다. 내치핵은 항문관 내에서 발생하며, 통증 없이 배변 후 출혈이 있거나 돌출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 예방법
- 배변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배변 시에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배변습관, 하루 10잔 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 등의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변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핵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항문 혈관이 확장되지 않도록, 쪼그리고 앉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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